한국석유공업 004090 · KO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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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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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개요

출처: 사업보고서

이 회사, 한 줄로

한국석유공업은 이름과 달리 정유나 자원개발 회사가 아닙니다. 울산공장에서 블론아스팔트를 만들고 옥천·양산공장에서 방수시트를 생산하는 건자재 제조업체이며, 매출의 대부분은 국내 정유사·유화사에서 사온 아스팔트·PE/PP·케미칼 상품을 대리점과 실수요자에 되파는 상품 유통입니다. 부문 비중은 아스팔트 50.0%, 케미칼 28.9%, 합성수지 20.7%로, 유통 스프레드와 건설 물량이 실적을 결정하는 건자재 유통 중심 제조 혼합체입니다.

무엇으로 벌까요

FY2025 주요 제품/부문 매출 · 원문 명시 항목(연결조정 전) · 출처: 사업보고서
  • 아스팔트 · 3,695.6억원
  • 케미칼 · 2,050.84억원
  • 합성수지 · 1,443.46억원
  • 기타 · 33.44억원

버는 방식은 두 갈래입니다. 첫째, 블론아스팔트와 방수시트를 직접 만들어 대리점 경유로 판매합니다. 블론아스팔트 내부 추정 점유율은 70.0%이고 방수시트는 29.0%입니다. 둘째, 상품 유통으로 아스팔트·PE/PP·케미칼을 사서 되팝니다. FY2025 아스팔트부문에서 자체 제품 매출은 59,693백만원(전사 매출의 8.57%)에 그치고, 상품 매출이 압도합니다. 매출 성장의 주 동인은 유가 사이클과 건설 경기입니다. 원재료·상품 매입단가는 국제 원유가에 연동되기 때문에 유가가 오르면 외형이 커지되 마진이 눌립니다. FY2021 매출이 628,912백만원으로 커질 때 매출총이익은 오히려 57,317백만원으로 줄었고, FY2025는 아스팔트 생산실적이 19,964톤으로 전기 25,925톤 대비 23% 줄어들면서 매출이 4.0% 감소했습니다. 외형 성장이 실질 마진 개선과 분리돼 움직이는 것이 이 사업의 정상 상태입니다.

번 돈은 어디로 갈까요

FY2025 주요 비용 항목 · 원문 명시 항목(전체 비용의 일부) · 출처: 사업보고서
  • 사용된 원재료 및 상품 · 6,085.55억원
  • 급료와임금 · 239.93억원
  • 운반비 · 134억원
  • 감가상각비 · 69.96억원

비용의 몸통은 사용된 원재료 및 상품입니다. FY2025 성격별 주요 비용은 사용된 원재료 및 상품 608,555백만원, 급료와임금 23,993백만원, 운반비 13,400백만원, 감가상각비 6,996백만원 순입니다. 변동비 성격의 매입 원가가 비용 구조를 지배하는 상품 유통업 특성입니다. 번 돈은 설비투자로 먼저 흘러갑니다. 유형자산 취득이 FY2023 5,958백만원에서 FY2024 25,933백만원, FY2025 38,447백만원으로 2년 연속 영업현금흐름을 웃돌았습니다. 옥천 통합공장 약 300억원과 폐유기용제 리싸이클 2차 증설이 실체이고, 부족분은 FY2025 전환사채 20,000백만원과 장기차입 20,466백만원으로 메웠습니다. 배당은 소폭 우상향이며 FY2025 지급액 기준 1,517백만원으로, 현금 환원보다 설비 선투자에 방점이 찍혀 있습니다.

언제 벌고, 언제 힘들까요

연도별 매출·영업이익 (단위: 백만원) · 출처: 사업보고서
FY2021 매출 6289억FY2021 영업이익 156억6289억156억FY2021FY2022 매출 7479억FY2022 영업이익 180억7479억180억FY2022FY2023 매출 6792억FY2023 영업이익 152억6792억152억FY2023FY2024 매출 7212억FY2024 영업이익 139억7212억139억FY2024FY2025 매출 6969억FY2025 영업이익 118억6969억118억FY2025
  • FY2021 · 매출 628,912 · 영업이익 15,555
  • FY2022 · 매출 747,936 · 영업이익 17,998
  • FY2023 · 매출 679,233 · 영업이익 15,186
  • FY2024 · 매출 721,176 · 영업이익 13,917
  • FY2025 · 매출 696,926 · 영업이익 11,844

이 회사의 시간 패턴은 유가 사이클과 건설 경기 사이클 두 축으로 만들어집니다. 유가가 오른 FY2022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원재료 단가가 올라 매출이 747,936백만원까지 커졌지만 아스팔트 대리점 간 가격 경쟁으로 마진 전가가 눌렸습니다. 반대로 유가가 안정된 FY2023에는 매출 외형이 679,233백만원으로 줄었지만 원가 부담이 덜었습니다. 건설 경기 축에서는 FY2025 아스팔트 가동률이 49.91%로 낮고 생산실적이 23% 줄었는데, 설비 병목이 아니라 건축·토목 수요가 물량을 결정하는 후행 자재산업의 특성입니다. 유가와 건설 발주가 먼저 움직이면 이 회사 실적이 뒤따르는 패턴이 5개년에 반복됩니다.

누구와 얽혀 있나요

원재료 조달은 국내 정유사·유화사가 사실상 전부입니다. SK에너지(주)와는 아스팔트 원료를 1년 자동연장 장기계약으로 공급받고, FY2022 담보제공에서 SK에너지 채권최고액 130억원과 SK지오센트릭 60억원이 확인됩니다. Solstice Advanced Materials International Inc.와는 친환경 냉매 장기계약, PI첨단소재와는 폐유기용제 장기계약을 맺고 있습니다. 판매 축에서는 연결 총매출의 10% 이상 고객이 없어 고객 집중 위험은 낮습니다. 예외는 한국가스공사로, 국내 유일 승인을 받은 탱크하부용 아스팔트 방수시트를 여수 묘도·당진 LNG 기지에 납품할 예정입니다. 최대주주는 강승모(개인 지분 33.32%)이고 특수관계인 합산 지분은 48.99%입니다. 종속기업으로 합성수지부문 케이피한석유화(주)와 케미칼부문 케이피한석화학(주)를 100% 보유하는 부문별 법인 구조입니다.

무엇이 유리하고 불리할까요

유리 ▲ 상승 시 실적에 유리

  • 한국 실질GDP 성장률 내수 제조업 가동률이 오르면 케미칼·합성수지 상품 유통 물량이 늘어납니다.

불리 ▽ 상승 시 실적에 불리

  • 전국 미분양 주택 미분양이 쌓이면 신축·토목 발주가 위축돼 아스팔트·방수시트 물량이 줄어듭니다.
  • 한은 기준금리 기준금리가 오르면 단기 회전 차입과 장기 조달의 이자비용이 늘어 얇은 영업이익을 잠식합니다.
  • 원/달러 환율 원화 약세면 수입 상품 매입단가와 외화부채 평가손이 함께 커집니다.

양쪽 ▲▽ 방향 따라 양쪽

  • WTI 유가 매입단가와 판가가 유가연동제로 정해져 유가가 오르면 매출 외형이 커지는 대신 마진과 운전자본이 눌립니다.

그래서 무엇을 지켜봐야 할까요

WTI 유가와 아스팔트 매입단가 스프레드가 외형과 마진을 가르는 선행 지표입니다. 전국 미분양 주택 수치는 신축·토목 발주 위축의 선행 지표로, 이것이 먼저 움직이면 아스팔트·방수시트 물량이 뒤따르는 관측 지점입니다. 블론아스팔트 내부 추정 점유율(현재 70.0%)과 생산실적(FY2025 19,964톤)은 제조 축 물량의 관측 지점입니다. 유형자산 취득이 FY2025 38,447백만원으로 커진 투자 국면에서 옥천 통합공장과 리싸이클 2차 증설 진행 속도가 capex 부담과 상업생산 시점의 관측 지점입니다. FY2025 전환사채 20,000백만원(만기 2030-09-08)과 부채비율(FY2025 약 100%)이 재무 여력의 관측 지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