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대림 003960 · KO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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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개요
출처: 사업보고서
이 회사, 한 줄로
사조대림은 어묵·맛살·식용유·육가공 제조에 원양어업, 전분당, 급식·식자재유통까지 아우르는 사조그룹 식품 계열의 연결 최상위 사업회사입니다. FY2025 연결 매출 3조 4,998억원에 영업이익률 2.7%로, 저마진 대량 유통이 외형을 키우는 한편 이익의 무게중심은 전분당(부문이익률 9.4%)과 연육 브랜드 제조가 쥐고 있습니다. FY2024~FY2025 잇단 인수(사조씨피케이·푸디스트)로 외형과 부채가 함께 팽창한 상태로, 번 돈의 흐름이 인수대금과 차입 이자 쪽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무엇으로 벌까요
- 푸디스트(급식·식자재) · 1조 765.74억원
- 식품(본체) · 1조 4,048.84억원
- 사조씨피케이(전분당) · 3,828.27억원
- 사조오양 · 4,173.64억원
- 사조원(육계) · 3,169.51억원
- 수산(본체 원양) · 405.25억원
매출을 만드는 축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연육·식용유·육가공 브랜드 제조에서 나오는 판가 방어력으로, 맛살 그룹 합산 점유 과반·식용유 2위(26.1%) 같은 카테고리 상위 지위가 버팀목입니다. 둘째, 그룹 계열사(사조산업·사조씨푸드·사조오양)에서 상품을 사입해 전국 대리점·할인점·CVS 채널로 되파는 유통 마진으로, 상품이 FY2025 단순합계 기준 8,039억원으로 최대 카테고리입니다. 셋째, FY2024부터 편입된 전분당(사조씨피케이 3,828억원)과 급식·식자재유통(푸디스트 1조 766억원)입니다. FY2025 매출 +32% 증가분의 대부분은 푸디스트 온기 편입이며, 본체 매출은 정체 내지 역성장 기조입니다. 원가 사이클도 주요 동인으로, 수입 곡물·연육 단가가 내리고 판가가 유지되는 국면에서 이익이 벌어집니다.
번 돈은 어디로 갈까요
- 사용된 원재료·상품 · 2조 3,433.02억원
- 종업원급여 · 3,955.21억원
- 감가상각비 · 579.31억원
- 무형자산상각비 · 106.71억원
비용의 압도적 다수는 변동비성 원재료·상품 매입입니다. FY2025 연결 기준 사용된 원재료·상품이 2,343,303백만원으로 매출의 약 67%를 차지합니다. 종업원급여 395,521백만원, 감가상각비 57,932백만원이 뒤를 잇는 준고정 비용입니다. FY2021~FY2023은 차입을 갚고 현금을 쌓는 축적기로 FY2023 기말 현금 173,363백만원을 쌓았으나, FY2024부터 사조씨피케이·푸디스트 인수대금과 차입 이자가 현금을 흡수하고 있습니다. FY2025 이자비용은 320.4억원으로 전년 243.9억원보다 늘었고, capex도 531억원으로 전년 306억원 대비 크게 증가했습니다. 배당은 주당 250원(총 22.4억원)으로 상징적 수준이며 번 돈과 처분 주식이 모두 부채 상환과 인수대금 쪽으로 흐릅니다.
언제 벌고, 언제 힘들까요
- FY2021 · 매출 1,813,695 · 영업이익 102,255
- FY2022 · 매출 2,018,753 · 영업이익 97,652
- FY2023 · 매출 2,063,075 · 영업이익 128,637
- FY2024 · 매출 2,642,956 · 영업이익 133,017
- FY2025 · 매출 3,499,813 · 영업이익 94,683
실적 사이클은 경기보다 원가 사이클이 지배합니다. 수입 곡물·연육 단가와 환율이 원가의 지배 변수이고, 판가는 한번 올리면 잘 되돌아오지 않는 하방 경직성을 보입니다. FY2022(원가 인플레이션 국면)에 영업이익이 97,652백만원으로 전년 대비 하락했다가, FY2023(원가 반락 국면)에 128,637백만원으로 31.7% 반등한 것이 이 패턴의 실증입니다. 사조원(육계) 부문이익은 5개년 새 -115~35,659백만원을 오가는 축산 공급 사이클이 별도로 존재하며 연결 이익 변동성의 원천이 됩니다. 원가 사이클과 인수에 따른 사업 믹스 변화가 동시에 작동하는 구조입니다.
누구와 얽혀 있나요
원재료 조달의 핵심 상대는 연육 공급사(P.T BLUE SEA INDUSTRY·CA MAU SEAFOOD·SAJO AMERICA INC), 대두유 공급사(BUNGE ASIA PTE LTD), 소맥분 공급사(사조동아원 관계기업)입니다. 상품 사입은 참치캔·장류를 사조산업(관계기업)에서, 김을 사조씨푸드(기타특수관계자)에서 조달하는 내부 거래 의존 구조이며, FY2025 연결 내부거래 제거 규모는 265,597백만원입니다. 매출의 10% 이상 단일 고객은 없고 판매경로는 대리점 20.64%·직거래 79.36%(할인점·CVS·케터링 등) 분산 구조입니다. 최대주주는 사조씨푸드이며 특수관계인 합산 지분은 FY2025 기준 72.63%로, 최대주주 교체(사조산업에서 사조씨푸드로) 이후 지분 취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위아래 모두 가격 결정력이 제한된 중간 가공·유통자 포지션입니다.
무엇이 유리하고 불리할까요
유리 ▲ 상승 시 실적에 유리
- 한국 소비자물가 물가 오름 국면에서 식품 판가 인상 수용도가 높아 원가 전가가 쉬워집니다.
불리 ▽ 상승 시 실적에 불리
- 원/달러 환율 대두·옥수수·연육 등 원재료가 수입가라 환율이 오르면 원가율이 바로 밀립니다.
- 한은 기준금리 이자율변동 노출 차입금이 2,617억원으로 커져 금리가 오르면 이자비용이 순증합니다.
- 브렌트 유가 원양 선단 유류비 부담이 커지며 수산부문 마진을 압박합니다.
그래서 무엇을 지켜봐야 할까요
수입 곡물·연육 단가와 환율이 원가율을 먼저 움직이는 관측 지점입니다. 판가 하방 경직성이 유지되는지가 마진 복원의 선행 관측 지점입니다. 사조원(육계) 부문이익 방향이 연결 이익 변동의 관측 지점으로, 5개년 새 -115~35,659백만원을 오간 전력이 있습니다. FY2024~FY2025 잇단 인수로 이자율변동 노출 차입금이 2,617억원 규모로 커져, 금리 방향이 이자비용의 관측 지점입니다. 푸디스트(0.8%)·사조씨피케이(9.4%)의 이익률 격차가 사업 믹스 방향을 판단하는 관측 지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