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003920 · KOSPI

아직 이 기업이 오른 이벤트가 없어요

노출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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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개요

출처: 사업보고서

이 회사, 한 줄로

남양유업은 1964년 설립된 유가공 전문업체로, 낙농가에서 원유를 매입해 시유·발효유·분유·치즈와 카페믹스를 만들어 파는 장치형 내수 소비재 회사입니다. 2024년 1월 사모펀드 한앤코유업홀딩스가 지분 63.2%를 인수한 뒤 매출을 줄이면서 비용을 깎아 이익을 복원하는 구조 전환이 진행 중입니다. FY2021~FY2023 3년 연속 700억~870억원대 영업 적자를 낸 회사가, 매출 감소 중에도 FY2025에 6년 만의 영업 흑자(약 52억원)를 냈다는 점이 이 프레임의 핵심입니다.

무엇으로 벌까요

FY2025 제품군별 매출 · 출처: 사업보고서
  • 우유류 54.0% · 4,937억원
  • 분유류 21.1% · 1,929억원
  • 기타 24.9% · 2,276억원

매출의 54%는 우유류, 21%는 분유류이며 이 구성은 5년 내내 불변입니다. FY2025 기준 우유류 약 4,937억원, 분유류 약 1,929억원입니다. 수량은 구조적으로 줄고 있어 우유류 생산량이 FY2021 약 12억6천만봉에서 FY2025 약 12억4천만봉으로, 평균 가동률도 66.4%에서 64.7%로 내려왔습니다. 매출을 지탱한 것은 판가로, 맛있는우유GT(200ml) 평균가격이 FY2021 356원에서 FY2025 433원으로 올랐고 임페리얼XO(800g)는 13,968원에서 17,452원으로 인상됐습니다. 수요 총량이 인구구조로 줄어드는 시장이라 수량 성장 동인은 없고, 수익 개선의 주 경로는 저수익 매출 정리와 비용 절감입니다.

번 돈은 어디로 갈까요

FY2025 비용의 성격별 분류 · 출처: 사업보고서
  • 원재료·상품 매입(사용액) 57.6% · 5,236억원
  • 인건비(임금) 13.9% · 1,262억원
  • 수수료 6.4% · 584억원
  • 운반비 6.5% · 593억원
  • 감가상각비(유형) 2.7% · 245억원
  • 광고선전비 2.2% · 196억원
  • 연료비 1.5% · 136억원
  • 기타 9.2%

최대 비용은 원재료 매입으로, FY2025 원유 매입만 약 2,632억원으로 총매입의 64.3%입니다. 원유 기본가격은 생산비·소비자물가 연동 누적연동제로 결정돼 회사가 협상력을 갖지 못하는 정책 원가입니다. 인건비는 5년간 약 1,260억원으로 사실상 동결된 고정비입니다. 감가상각비는 저투자 결과 FY2021 약 509억원에서 FY2025 약 245억원으로 절반 이하가 됐습니다. 한앤코 체제의 절감은 판관비에 집중됐는데, 광고선전비가 FY2023 약 426억원에서 FY2025 약 196억원으로 54% 줄었습니다. 번 돈은 설비 확장 없이(유형자산 취득 FY2025 약 56억원, 감가상각비의 23%) 자기주식 취득·소각(FY2024 약 323억원, FY2025 약 279억원)에 집중돼 있고, 배당은 매년 약 8억~9억원의 상징적 수준에 머뭅니다.

언제 벌고, 언제 힘들까요

연도별 매출·영업이익 (단위: 백만원) · 출처: 사업보고서
FY2021 매출 9561억FY2021 영업이익 -779억9561억-779억FY2021FY2022 매출 9647억FY2022 영업이익 -868억9647억-868억FY2022FY2023 매출 9968억FY2023 영업이익 -724억9968억-724억FY2023FY2024 매출 9528억FY2024 영업이익 -98억9528억-98억FY2024FY2025 매출 9141억FY2025 영업이익 52억9141억52억FY2025
  • FY2021 · 매출 956,084 · 영업이익 -77,854
  • FY2022 · 매출 964,660 · 영업이익 -86,807
  • FY2023 · 매출 996,763 · 영업이익 -72,354
  • FY2024 · 매출 952,794 · 영업이익 -9,807
  • FY2025 · 매출 914,149 · 영업이익 5,174

원유 기본가격은 매년 생산비·소비자물가를 반영해 결정됩니다. 인상분은 시차를 두고 판가에 전가됩니다. 원유가가 오르는 국면에서는 전가 시차만큼 마진이 눌리고, 전가가 완료된 뒤에는 판가 인상 효과가 실적에 반영됩니다. 이 원유가 인상·전가 시차 구조가 유가공 업체 실적의 시간 패턴을 만드는 관측 가능한 메커니즘입니다. 1인당 흰 우유 소비량이 2021년 26.6kg에서 2025년 22.9kg으로 매년 줄어드는 구조적 수요 축소가 배경이라, 판가 인상 외의 수량 회복 사이클은 자료에 근거가 없습니다.

누구와 얽혀 있나요

원료 상류에서는 낙농진흥회 체계의 낙농가로부터 원유를 매입(FY2025 약 2,632억원)합니다. 전지분유 등 기타 원재료는 롯데웰푸드 외에서 매입(FY2025 약 1,462억원)합니다. 가격 협상력은 원유 쪽에서 구조적으로 없으며, 원유공급계약 담보로 낙농진흥회에 예금 질권을 설정하는 관계입니다. 하류에서는 우유류를 전국 1,100여개 대리점, 분유류를 직판·전문점으로 유통하며 이커머스와 대형 유통 PB 공급도 병행합니다. 최대 단일 고객(실명 미공시) 매출이 FY2025 약 1,174억원으로 연결 매출의 약 13%까지 커져 특정 유통 채널 의존이 형성됐습니다. 한앤코유업홀딩스가 지분 63.2%로 경영을 주도합니다. 종속회사로 부동산 임대(금양흥업)·음료 OEM(건강한사람들)·아이스크림·커피(백미방아이앤씨) 3사를 100% 보유합니다.

무엇이 유리하고 불리할까요

유리 ▲ 상승 시 실적에 유리

  • 한은 기준금리 사실상 무차입 순현금 구조라 금리가 오르면 이자수익 증가가 이자비용 증가를 크게 웃돈다.
  • 한국 실질GDP 성장률 내수 소비가 살아나면 유가공 소비가 늘어 매출 감소 속도가 완만해진다.

불리 ▽ 상승 시 실적에 불리

  • 원/달러 환율 원화가 약해지면 수입 원재료 매입단가가 커지는데 수출 비중이 작아 상쇄가 안 된다.

양쪽 ▲▽ 방향 따라 양쪽

  • 한국 소비자물가지수 물가가 오르면 원유 기본가격이 누적연동제로 뒤따라 올라 원가를 밀지만, 동시에 판가 인상 명분이 생겨 시차를 두고 전가된다.

그래서 무엇을 지켜봐야 할까요

원유 기본가격 협상 결과가 먼저 움직이는 관측 지점입니다. 원유가 인상폭과 판가 전가 시차의 관계가 다음 연도 마진 방향을 예고합니다. 1인당 흰 우유 소비량 추이(2025년 22.9kg)가 매출의 54%를 차지하는 우유류 시장의 구조적 축소 속도를 가늠하는 선행 지표입니다. 광고선전비·수수료 등 판관비 추가 절감 여지가 소진된 시점이 관측 지점으로, 그 이후에는 고정비 블록(인건비 약 1,262억원, 감가상각비 약 245억원)이 그대로 남아 매출 감소의 이익 충격이 달라집니다. 단일 최대 고객(매출의 약 13%) 매출 규모 변화가 채널 의존도 심화 여부를 나타내는 관측 지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