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성아이에스 003120 · KOSPI

아직 이 기업이 오른 이벤트가 없어요

노출 이력

아직 이 기업이 오른 이벤트가 없어요. 새 이벤트가 나오면 여기에 쌓여요.

기업 개요

출처: 사업보고서

이 회사, 한 줄로

일성아이에스는 1954년 설립돼 1985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내수형 전문의약품 제조사입니다. 종속회사 없이 별도 재무제표만 작성하며 회사 전체를 단일 의약품 보고부문으로 둡니다. 제약 본업은 FY2023부터 FY2025까지 3년 연속 영업적자이고 매출도 78,053백만원에서 64,292백만원으로 3년 연속 줄었습니다. 그런데도 순손익은 흑자인데, 이는 본업이 아니라 대규모 금융자산의 배당·이자와 소송 손익 같은 영업외 항목이 좌우하기 때문입니다. 현금및현금성자산 120,280백만원에 단기금융상품 105,007백만원을 더한 순현금 요새 위에 앉은 자산주 성격이 이 회사를 규정합니다.

무엇으로 벌까요

FY2025 주요 제품/부문 매출 · 원문 명시 항목(연결조정 전) · 출처: 사업보고서
  • 페니실린계 항생제(오구멘틴 등) · 154.04억원
  • 내분비계/골질환 · 144.01억원
  • 순환기계(독시움 등) · 102.93억원
  • 소화기계(호이판 등) · 69.92억원
  • 마취제(세보프레인 등) · 61.86억원
  • 조영제(레이팜 등) · 46.96억원
  • 수탁생산(CMO, 클라바목스 등) · 39.58억원

돈을 버는 방식은 GSK, ONO, Teijin 같은 해외 오리지널 제약사에서 완제와 원료를 라이선스인해 국내에서 제조·판매하고, 자사 페니실린 라인으로 항생제를 생산하며 일본에 소규모 수탁생산을 하는 구조입니다. 매출은 페니실린계 항생제 오구멘틴과 내분비·골질환 치료제가 양대 축으로 상위 두 품목이 매출의 약 46%를 차지합니다. FY2021부터 FY2023까지 매출 증가는 외부 판매대행 채널 가동과 라인업 확장이 동인이었습니다. 반대로 최근 감소는 주사제·시럽제 물량 감소에 약가인하 압력이 겹친 결과입니다. 가격은 건강보험 수가로 정해지는 규제가격이라 회사에 가격결정력이 없어, 물량과 품목 수로 매출을 만드는 구조입니다. 그 물량마저 줄며 매출이 3년 연속 감소했습니다.

번 돈은 어디로 갈까요

FY2025 비용의 성격별 분류 · 출처: 사업보고서
  • 지급수수료 27.5% · 193.62억원
  • 원재료 사용액 26.7% · 188.01억원
  • 종업원급여 16.3% · 114.58억원
  • 감가상각비 4.2% · 29.76억원
  • 기타 25.4%

번 돈은 성숙한 안산공장 유지와 배당·자사주로 흐르고, 본업 밖 현금은 금융자산으로 운용됩니다. FY2025 성격별 비용 합계 70,452백만원에서 최대 항목은 지급수수료 19,362백만원으로, 판매를 외부 대행에 위탁하고 공동마케팅을 정산하는 구조에서 나옵니다. 원재료 사용액 18,801백만원은 변동비의 축이고 대부분 수입이라 환율에 연동됩니다. 종업원급여 11,458백만원과 감가상각비 2,976백만원은 매출과 무관하게 경직적입니다. 배당금 지급은 FY2023 29,657백만원에서 FY2025 6,816백만원으로 축소 추세이나, 순손실 국면에도 두꺼운 이익잉여금 위에서 지속됐습니다. 차입금은 5년 내내 사실상 없는 무차입 경영으로 FY2025 부채비율은 4.31%입니다.

언제 벌고, 언제 힘들까요

연도별 매출·영업이익 (단위: 백만원) · 출처: 사업보고서
FY2023 매출 781억FY2023 영업이익 -80억781억-80억FY2023FY2024 매출 690억FY2024 영업이익 -95억690억-95억FY2024FY2025 매출 643억FY2025 영업이익 -62억643억-62억FY2025
  • FY2023 · 매출 78,053 · 영업이익 -7,992
  • FY2024 · 매출 69,018 · 영업이익 -9,518
  • FY2025 · 매출 64,291 · 영업이익 -6,160

언제 벌고 언제 힘든지는 규제가격과 물량의 시간 패턴이 결정합니다. 가격이 건강보험 약가로 눌리는 구조라 매출은 물량과 품목 수에 달려 있고, 최근에는 그 물량이 빠지며 매출이 3년 연속 줄었습니다. 하방 영업레버리지도 관찰됩니다. FY2024에 매출이 11.58% 감소하는 동안 영업손실은 -7,993백만원에서 -9,518백만원으로 오히려 커졌습니다. 매출원가가 잘 줄지 않는 경직성 때문인데, FY2024에는 매출이 11.58% 빠졌는데도 매출원가는 사실상 불변이었습니다. 반면 순손익은 본업 사이클과 따로 움직여 금융자산 배당·이자와 소송 손익에 좌우됩니다. 본업의 물량·약가 사이클과 영업외의 금융 사이클이 어긋나 함께 도는 이중 구조입니다.

누구와 얽혀 있나요

일성아이에스는 국내 독점 판매권을 가진 라이선시이자 항생제 자가생산자, 소규모 수탁생산자라는 세 축에 위치합니다. 상류 핵심은 오리지널 개발사 겸 원료 공급사로, Amoxycillin은 GSK, Alfacalcidol은 Teijin, Camostat Mesylate는 ONO에서 조달합니다. 라이선스인 계약상대가 곧 원료 공급처인 수직 종속 관계라, 대표 품목 오구멘틴은 완제 브랜드와 핵심 원료가 모두 GSK 밸류체인에 묶여 있습니다. 하류는 도매상 경유가 FY2025 99.57%로 절대적이고, 주요 고객 A사가 매출의 16.36%를 차지합니다. 가격이 약가로 규제돼 회사가 프라이스테이커이며 특정 고객 대상 가격 레버리지도 크지 않습니다. 최대주주는 윤석근이며 특수관계인 합산 지분은 38.19%입니다.

무엇이 유리하고 불리할까요

유리 ▲ 상승 시 실적에 유리

  • 한은 기준금리 이자수취 기반 현금·금융자산이 이자부 부채를 압도하는 순현금 구조라 금리 인상 시 이자수익이 이자비용을 크게 상회합니다.

불리 ▽ 상승 시 실적에 불리

  • 원/달러 환율 Amoxycillin과 Alfacalcidol 등 원재료 대부분이 수입이라 원화 약세 시 원가가 커집니다.
  • 한국 소비자물가 물가 압력이 인건비와 판촉비 등 판관비의 고정성 부담을 키웁니다.

그래서 무엇을 지켜봐야 할까요

먼저 움직이는 관측 지점은 약가와 물량입니다. 매출이 규제가격과 물량으로 결정되는 구조라, 주요 품목의 약가인하 고시와 처방 물량이 매출 방향을 앞서 말해주는 관측 지점입니다. 손익 쪽에서는 매출원가의 경직성이 관측 지점입니다. FY2024처럼 매출이 빠져도 원가가 따라 줄지 않으면 하방 레버리지가 커지기 때문입니다. 원가 쪽에서는 원료를 대부분 수입하는 구조라 원/달러 환율이 원가율로 이어지는 관측 지점입니다. 순손익 쪽에서는 본업과 따로 도는 금융자산의 배당·이자와 소송 손익이 관측 지점입니다. 재무 쪽에서는 순현금 225,287백만원의 운용 성과가 이 회사 이익의 상당 부분을 먼저 드러내는 관측 지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