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전자 002700 · KO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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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개요
출처: 사업보고서
이 회사, 한 줄로
신일전자는 1959년 설립해 1975년 상장한 선풍기 중심의 계절 소형가전 회사입니다. 겉모습은 제조사이지만 매출의 다수는 자가 제조 제품이 아니라 수입해 사오는 상품에서 나옵니다. FY2025 매출은 약 1,940억원이고, 그중 선풍기 한 품목이 약 965억원으로 절반가량을 차지합니다. 선풍기 안에서도 수입 사입 상품이 약 803억원으로 자가 제조 제품 약 161억원의 5배에 이릅니다. 마진의 방향은 공장 가동이 아니라 날씨와 환율, 채널 수수료가 정하는 사입-판매 스프레드 사업입니다.
무엇으로 벌까요
- 선풍기 49.7% · 964억원
- 동절기가전 22.2% · 430억원
- 일반가전 등 21.4% · 415억원
- 하절기가전 6.7% · 129억원
신일 브랜드와 대리점·양판·홈쇼핑 유통망 위에 수입 소싱 완제품을 얹어 파는 구조입니다. FY2025 기준 선풍기 약 965억원, 동절기가전 약 430억원, 일반가전 약 416억원, 하절기가전 약 129억원으로 품목이 나뉩니다. 계절상품 비중이 연 매출의 70%를 넘어, 동절기가전이 FY2022 약 582억원에서 FY2024 약 350억원으로 흔들린 폭이 전체 매출 방향을 좌우했습니다. 연구개발비는 FY2025 약 4억원으로 매출 대비 0.2% 수준이라 기술이 매출을 끌어올리는 구조는 아닙니다. 주된 성장 동인은 날씨 사이클과 채널 배분이며 기술 채택은 부차적입니다.
번 돈은 어디로 갈까요
번 돈은 설비 증설이 아니라 배당과 자기주식으로 갑니다. 순이익이 급감한 해에도 배당을 유지해 배당성향이 FY2022 67.5%, FY2023 99.8%까지 올랐고, FY2024부터 자기주식 취득을 병행했습니다. FY2025에는 배당금 약 6.9억원을 지급하고 1,115,200주를 추가 취득했으며 보고기간 후 100만주 소각을 결정했습니다. 원가의 몸통은 공장 가동비가 아니라 사오는 물량의 매입액으로, FY2025 원재료및상품매입액이 성격별 비용 합계의 약 76%를 차지합니다. 판관비의 최대 항목은 채널 수수료로 FY2025 약 148억원, 운반비 약 49억원이 뒤를 잇습니다.
언제 벌고, 언제 힘들까요
- FY2023 · 매출 184,300 · 영업이익 2,010
- FY2024 · 매출 178,315 · 영업이익 4,033
- FY2025 · 매출 193,990 · 영업이익 5,237
두 번의 계절 피크에 손익이 몰리는 구조입니다. 하절기 선풍기·제습기와 동절기 난방기 수요가 각각 실적을 만들고, 폭염과 한파의 강도가 연간 수요 총량을 정합니다. 여기에 환율 원가 사이클이 겹쳐, FY2022처럼 계절 수요와 원가가 동시에 악화되면 영업이익이 FY2021 약 96억원에서 약 28억원으로 밀리는 진폭이 납니다. 원가 충격은 즉시가 아니라 약 1~2분기 시차로 손익에 옵니다. 수입 결제 만기와 재고 소진 주기가 대략 한 분기 반의 시차를 만들기 때문입니다.
누구와 얽혀 있나요
주주 구성은 최대주주 김영 회장 본인 지분 10.78%, 특수관계인 합산 11.24%에 소액주주가 84.69%로 지배 지분이 얇습니다. 상류 원재료는 강판을 정현 한 곳, 수지를 LG화학 등에서 받으나 자가 제조분이 작아 영향은 제한적입니다. 매출의 다수를 이루는 수입 완제품 소싱처 실명은 공시에 없어, 원가와 환율 위험을 공급사가 아니라 신일전자가 지는 구조입니다. 하류 유통은 하이마트·이마트·홈플러스·농협하나로마트와 지역 대리점으로 5개년 동일합니다. 판매경로는 대리점 직매출이 FY2021 64%에서 FY2025 78%로 커지고 홈쇼핑은 16%에서 7%로 줄어, 수수료가 큰 채널을 줄이는 방향으로 재편됐습니다.
무엇이 유리하고 불리할까요
유리 ▲ 상승 시 실적에 유리
- 한은 기준금리 잉여 금융자산의 이자수익 증가가 단기차입 이자비용 증가를 웃도는 순수혜 구조입니다
불리 ▽ 상승 시 실적에 불리
- 원/달러 환율 수입 사입 결제와 외화부채 평가가 원화 약세에 노출돼 매입원가와 환평가손이 함께 이익을 누릅니다
- 열연강판 유통가 자가 제조분 선풍기의 주 원재료인 강판 매입단가가 유통가에 연동돼 제조 원가를 밀지만 자가 제조 비중이 작아 전사 영향은 제한적입니다
그래서 무엇을 지켜봐야 할까요
환율은 이 회사에서 가장 먼저 움직이는 관측 지점입니다. 원화가 약해지면 수입 사입 원가와 외화부채 평가가 함께 이익을 누르므로, 원/달러 방향이 매입원가 변화에 약 1~2분기 앞서 나타납니다. 계절 수요는 폭염·한파 강도로 읽히며, 동절기가전 매출이 FY2022 약 582억원에서 FY2024 약 350억원으로 흔들린 이력이 그 진폭을 보여줍니다. 채널 재편에서는 대리점 직매출 비중과 홈쇼핑 수수료의 방향이 판관비를 가르는 관측 지점입니다. 현금에서는 수입신용장 단기차입 약 250억원의 규모와 미분류 부채 잔차가 이자부 부담의 실질을 가늠하는 관측 지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