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안 002070 · KO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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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개요
출처: 사업보고서
이 회사, 한 줄로
비비안(002070)은 여성 이너웨어(파운데이션·란제리·스타킹) 브랜드를 기획·운영하는 회사입니다. 1957년 남영염직으로 출발했으며, 자체 공장 없이 기획·디자인과 브랜드·유통 채널만 내재화하고 완제품은 전량 OEM으로 조달합니다. 최대주주가 창업가 일가에서 광림을 거쳐 쌍방울로 바뀐 이후로는 계열 딜(디모아 편입·이탈, 지급보증, 채권 손상)이 본업만큼 손익을 흔드는 구조입니다. 브랜드·채널을 쥔 내수 소비재 사업자이지만 유통 채널이 매출의 3분의 1을 수수료로 가져가고 대주주 계열 거래가 비정형 손실을 만들어 온 회사입니다.
무엇으로 벌까요
- 여성용 파운데이션·란제리 90.5% · 2,013.8억원
- 스타킹 8.1% · 179.5억원
- 임대업 1.7% · 37.2억원
수익 구조의 핵심은 직매장·백화점·할인점·전문점·온라인 홈쇼핑을 통한 다채널 B2C 판매입니다. FY2025 매출 222,445백만원 가운데 여성용 파운데이션·란제리가 90.53%(201,375백만원)를 차지하고 스타킹이 8.07%를 더합니다. 수출은 FY2025 1,720백만원으로 비중 0.77%에 불과해 사실상 전액 내수입니다. 매출 전액이 국내 소비에 연결되어 있어 국내 소비 경기가 판매량을 직접 좌우합니다. 회사 스스로 여성 내의류 시장을 '규모 면에서 뚜렷한 성장세가 없는' 포화 시장으로 규정하며, 5개년 매출 증가의 대부분은 대표 브랜드 VIVIEN이 아닌 ROSEBUD와 '기타' 브랜드 군에서 나왔습니다. 채널별 매출 분해는 공시되지 않아 이 믹스 변화가 온라인 채널 확장의 결과인지 브랜드 전략의 결과인지는 최종 판별이 되지 않는 상태입니다.
번 돈은 어디로 갈까요
- 원재료 등 매입액 · 1,046.8억원
- 판매 수수료 · 465.5억원
- 지급수수료 · 292.2억원
- 종업원급여 · 211.9억원
- 용역료 · 106.5억원
- 광고선전비 · 67.2억원
- 감가상각비(무형 포함) · 40.6억원
- 복리후생비 · 29.2억원
비용의 실체는 제조원가가 아니라 사입 원가와 유통·판매 비용입니다. FY2025 성격별 비용 합계 227,449백만원에서 원재료 등 매입액 104,680백만원이 최대 비목이고, 판매 수수료 46,554백만원과 지급수수료 29,217백만원을 합친 채널 수수료가 약 75,771백만원으로 매출의 34% 수준을 점합니다. 종업원급여는 FY2024 13,306백만원에서 FY2025 21,187백만원으로 급증했으며, 공시 주석만으로는 일회성 정산인지 조직 확대인지 분해되지 않습니다. 현금 측면에서는 FY2025 유상증자 11,722백만원과 전환사채 발행 24,700백만원으로 재무활동 32,690백만원을 조달했으나 기말현금은 5,793백만원으로 전년 25,384백만원에서 급감했습니다. 단기차입금 66,040백만원과 전환사채 장부 17,068백만원이 전액 유동 분류되어 있어 이자지급(FY2025 4,441백만원)이 현금 창출을 압박하는 구조입니다.
언제 벌고, 언제 힘들까요
- FY2023 · 매출 217,298 · 영업이익 4,859
- FY2024 · 매출 221,742 · 영업이익 568
- FY2025 · 매출 222,445 · 영업이익 -5,004
국내 여성 내의류 시장은 회사 스스로 '규모 면에서 뚜렷한 성장세가 없는' 포화 시장으로 규정합니다. 매출이 늘어난 해에 영업이익이 줄어든 연도쌍이 FY2022→FY2025 3개 구간에 걸쳐 반복돼, 사입 원가율 상승과 채널 수수료·인건비 증가가 매출 성장을 잠식하는 패턴이 관찰됩니다. FY2025 영업손실 5,004백만원은 이 누적 결과입니다. 다만 회사나 공시 어디에도 계절성·경기 후행 주기를 정량화한 자료가 없어, 구체적인 사이클 시계나 후행 기간을 특정할 수 없습니다.
누구와 얽혀 있나요
최대주주 쌍방울의 지분은 11.41%로 소액주주(81.71%)가 압도적이나, 최대주주 변동 이력이 창업 일가·광림·쌍방울로 이어지며 계열 연결 구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완제품 사입처는 공시에 익명으로만 처리되어 실명과 이원화 여부가 공시·웹 양쪽 모두 확인되지 않습니다. 판매 채널(백화점·할인점 등)도 기업 실명은 기재되지 않으나, 판매 수수료와 지급수수료 합계가 매출의 34%를 차지해 채널이 사슬에서 가장 큰 대가를 가져가는 상대입니다. 계열 특수관계자 거래로는 디모아 앞 채무보증 200억원, (주)건하홀딩스 관련 금융자산 45억원 전액 손상, 담보 제공·수취가 복수 계열사 간에 얽혀 있어 대주주 계열 이슈가 본업 외 손익 변수로 기능합니다.
무엇이 유리하고 불리할까요
유리 ▲ 상승 시 실적에 유리
- 국내 실질GDP 성장률 내수 소비 위축 시 백화점·할인점·직매장 채널의 이너웨어 판매가 함께 줄어들며, 매출 전액이 국내에서 발생하고 회사 스스로 패션 기능 부각으로 경기 노출 확대를 자기진단합니다.
불리 ▽ 상승 시 실적에 불리
- 한국은행 기준금리 금리 인상은 단기차입금 66,040백만원과 전환사채 장부 17,068백만원 전액 유동 분류된 차입의 차환 금리를 올려 손익과 현금을 동시에 누릅니다.
- 회사채 스프레드 신용시장 경색은 사모 전환사채·담보차입에 의존하는 조달의 차환 조건을 직접 악화시키며, 제4회 전환사채는 표면 7.0%·만기보장 10.0% 구조입니다.
- 국내 소비자물가 물가 오름세는 사입 원가(원재료 등 매입액 104,680백만원)와 인건비를 밀어올리는 반면 판가 전가 수단이 공시상 확인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무엇을 지켜봐야 할까요
채널 수수료율(판매 수수료+지급수수료/매출)이 34% 수준에서 움직이는지가 먼저 관측되는 지점입니다. 단기차입금 66,040백만원과 전환사채 200억원의 차환 조건(금리·리픽싱·풋옵션 행사 여부)이 이자지급 규모를 결정하는 앞선 신호입니다. 종업원급여 급증(FY2024→FY2025 +7,882백만원)이 일시적 정산인지 구조적 증가인지는 다음 사업보고서 성격별 주석에서 먼저 확인됩니다. 브랜드 믹스에서 '기타' 군과 ROSEBUD의 성장세가 유지되는지, 대표 브랜드 VIVIEN의 매출 감소가 이어지는지가 수익 구조 변화를 보여주는 관측 지점입니다. 디모아 앞 채무보증 200억원의 이행 여부와 대주주 계열 특수관계자 거래가 비정형 손익을 만드는지가 본업 외 손익 흐름을 가르는 관측 지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