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제약 001360 · KO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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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개요
출처: 사업보고서
이 회사, 한 줄로
삼성제약(001360)은 1929년 설립된 소형 완제의약품 판매사로, 자체 영업조직 없이 판매대행(CSO)과 독점공급 파트너에 의존해 연매출 460억원대 규모의 사업을 운영합니다. 실제 사업은 세 겹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완제의약품 판매업, 최대주주 젬백스앤카엘로부터 라이선스인한 GV1001 펩타이드의 국내 임상 옵션 3건, 그리고 재무상태표의 실질 무게중심인 상장·비상장 지분증권 보유입니다. FY2025 기준 자산총계의 절반에 육박하는 지분증권 약 824억원이 순이익 흑자의 원천이며, 본업 영업손실은 약 181억원을 넘습니다. 회사의 성격은 완제의약품 판매업과 신약 라이선스 옵션, 준투자회사의 세 성격이 겹쳐 있습니다.
무엇으로 벌까요
- 전문의약품 79.8% · 367.77억원
- 일반의약품·의약외품 13.1% · 60.45억원
- 기타 7.1%
매출의 몸통은 전문의약품 경구제 80여 개 품목(CSO 위탁판매)과 주사제 18개 품목((주)일화 독점공급)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FY2025 의약품 부문 매출은 약 447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97% 안팎을 차지하며, 건강식품 부문은 약 14억원에 불과합니다. 매출 방향을 결정하는 주 동인은 정부 약가 정책과 위탁판매 파트너의 판매력입니다. 2023년 9월 주요 전문의약품 약가 인하로 삼성세파클러의 내수가가 438원에서 372원으로 낮아졌고, 전문의약품 내수가 FY2023 약 437억원에서 FY2025 약 368억원으로 3년 연속 축소됐습니다. 자체 영업력이 없어 파트너 판매 부진이 곧 자사 매출 감소로 이어지는 구조이며, 가격 전가력은 제한적입니다.
번 돈은 어디로 갈까요
- 수수료비용 40.4% · 238.8억원
- 외주가공비 16.9% · 99.78억원
- 급여 15.0% · 88.53억원
- 상품의 판매(매입) 13.9% · 82.27억원
- 감가상각비 3.6% · 21.22억원
- 기타 10.2%
비용 구조의 뼈대는 CSO 및 독점공급 파트너에 지급하는 수수료입니다. FY2025 판매비와관리비 총액 약 320억원 중 지급수수료가 약 228억원으로 71%를 차지합니다. 수수료비용·외주가공비·상품매입을 합치면 성격별 비용의 60% 이상이 외부에 지급하는 아웃소싱 비용입니다. 고정 인건비는 상대적으로 얇아 급여가 FY2024 약 89억원에서 FY2025 약 57억원으로 감소했습니다. 한편 FY2025 재고자산 평가손실 약 16억원과 폐기손실 약 29억원(합 약 46억원)이 매출원가를 끌어올려 전기 대비 4배 수준의 재고 관련 손실이 발생했습니다. 본업이 매년 영업현금을 소진하므로 부족한 자금은 FY2025 제32회 사모 전환사채 약 269억원 발행으로 메웠습니다.
누구와 얽혀 있나요
매출의 핵심 상대는 소수의 독점공급·판매대행 파트너입니다. (주)일화가 전문의약품 주사제 18개 품목을 최소판매금액 사전 확정 방식으로 독점 공급받고, 제일헬스사이언스(주)와 (주)동화약품이 일반의약품·의약외품 유통을 담당합니다. FY2025 매출 10% 이상 주요 거래처 상위 2곳이 각 약 49억원·약 48억원으로 매출의 약 21%를 차지하며 실명은 미공시입니다. 대주주 관계도 사업에 깊이 엮여 있습니다. 최대주주 (주)젬백스앤카엘(지분 10.46%)은 GV1001 3개 적응증 라이선스의 원천이며, FY2025 PSP 라이선스 선급금 약 115억원이 이 계열에 집중됩니다. 파트너와 대주주 양쪽에 사업 핵심이 묶여 있는 구조입니다.
무엇이 유리하고 불리할까요
유리 ▲ 상승 시 실적에 유리
- 한국은행 기준금리 금리 인상 시 보유 금융자산의 이자수익 증가가 이자부 부채 이자비용 증가를 크게 웃돌아 실적에 유리합니다
불리 ▽ 상승 시 실적에 불리
- 원/달러 환율 원/달러 상승 시 다국적 공급자 우위 구조인 원료의약품 수입 원가가 늘어나 실적에 불리합니다
- 회사채(AA-) 3년-국고 3년 스프레드 신용스프레드가 벌어지면 영업적자를 메우는 외부 조달(사모 전환사채·차입) 비용과 난도가 커져 실적에 불리합니다
그래서 무엇을 지켜봐야 할까요
관측 지점은 세 축으로 나뉩니다. 첫째, 정부 약가 정책입니다. 전문의약품 약가가 추가 인하되거나 동결되는지 여부가 의약품 부문 매출 방향의 선행 신호인 관측 지점입니다. 둘째, GV1001 임상 진행 상황입니다. 알츠하이머 임상 3상 준비와 PSP 2b/3상 준비가 실제 개시되는 시점이 무형자산 자산화 규모와 마일스톤 지급 의무를 결정하는 관측 지점입니다. 셋째, 지분증권 평가입니다. 자산총계의 절반에 육박하는 지분증권 약 824억원의 공정가치 변동이 회계상 순이익 방향을 좌우하므로, 보유 상장·비상장 지분의 시가 흐름이 관측 지점입니다. 영업활동현금흐름이 5개년 연속 음(-)인 구조에서 추가 외부 조달 여부도 함께 지켜볼 관측 지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