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분 001130 · KOSPI

아직 이 기업이 오른 이벤트가 없어요

노출 이력

아직 이 기업이 오른 이벤트가 없어요. 새 이벤트가 나오면 여기에 쌓여요.

기업 개요

출처: 사업보고서

이 회사, 한 줄로

대한제분은 '곰표' 밀가루로 알려진 제분사이지만 외형의 중심은 사료 부문입니다. 소맥분식품·사료·하역보관·반려동물·식음료를 아우르는 식품 사업집단으로, 원맥 도입가와 판가 사이의 스프레드가 손익을 결정하는 원자재 스프레드형 장치산업입니다. FY2025 연결 매출은 1,375,200백만원, 영업이익은 62,257백만원입니다. 최대주주는 (주)디앤비컴퍼니(지분율 27.82%)입니다.

무엇으로 벌까요

FY2025 주요 제품/부문 매출 · 원문 명시 항목(연결조정 전) · 출처: 사업보고서
  • 사료 · 5,674.6억원
  • 소맥분식품 · 4,565.7억원
  • 조사료·하역·보관 · 1,317.8억원
  • 식음료 · 980.2억원
  • 반려동물 · 858.7억원
  • 기타(도소매·양돈 등) · 756.0억원

수익의 실체는 세 축입니다. 원맥을 미국·호주·캐나다에서 전량 수입해 소맥분으로 가공한 뒤 라면·제과·제빵 식품사에 B2B로 판매하는 것이 첫째 축입니다. 수입 곡물을 가공하는 사료 부문(FY2025 567,456백만원)이 매출 규모로는 가장 크지만 이익 기여는 소맥분의 3분의 1에 못 미칩니다. 인천항 전용선석과 사일로를 활용한 하역보관 수수료가 세 번째 수익원입니다. 성장 동인은 시장 점유 확대나 기술 채택이 아니라 원맥 국제가·환율·해상운임과 소맥분 판가 사이의 시차 스프레드입니다. FY2023에 원맥 단가(506,090원/톤)가 내리고 판가(806,426원/톤)가 유지되며 소맥분 부문 이익이 전년 대비 76.9% 늘었던 것이 이 구조의 실증입니다.

번 돈은 어디로 갈까요

FY2025 성격별 비용 · 출처: 사업보고서
  • 원재료와 소모품 사용액 50.1% · 6,578.4억원
  • 상품의 판매 15.4% · 2,028.9억원
  • 종업원급여 10.4% · 1,368.8억원
  • 감가상각 및 상각비용 2.9% · 377.7억원
  • 기타 21.1%

비용의 절반 이상은 원재료와 소모품 사용액(FY2025 657,842백만원)이고 상품 매입(202,890백만원)까지 합치면 변동비가 65% 안팎을 차지합니다. 고정비 축은 종업원급여(136,884백만원)와 감가상각(37,774백만원)으로, 인건비는 5개년 내내 늘어 원가 완화 국면을 일부 상쇄했습니다. 설비투자(capex)는 FY2025 27,627백만원으로 감가상각을 계속 밑도는 유지·보수형 수준입니다. 잉여현금은 자산운용(FY2024 투자부동산 65,643백만원 취득)과 배당 증액(FY2025 주당 4,000원, 총액 6,599백만원)으로 흘러갑니다. FY2025 순손실(-25,138백만원)은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관련 추정 과징금 충당부채 전입(94,354백만원) 때문이며 영업 현금 창출력은 훼손되지 않았습니다.

언제 벌고, 언제 힘들까요

연도별 매출·영업이익 (단위: 백만원) · 출처: 사업보고서
FY2023 매출 1.4조FY2023 영업이익 549억1.4조549억FY2023FY2024 매출 1.4조FY2024 영업이익 723억1.4조723억FY2024FY2025 매출 1.4조FY2025 영업이익 623억1.4조623억FY2025
  • FY2023 · 매출 1,441,459 · 영업이익 54,859
  • FY2024 · 매출 1,374,735 · 영업이익 72,307
  • FY2025 · 매출 1,375,200 · 영업이익 62,257

이익 사이클은 국제 곡물가 사이클의 후행 함수입니다. 원맥값이 급등하는 해에는 판가 전가가 지연돼 마진이 눌리고, 원맥값이 내리는 해에는 스프레드가 벌어져 이익이 회복됩니다. FY2022에는 원맥 단가가 528,868원/톤까지 뛰었는데 전가 지연으로 영업이익이 43,274백만원에 그쳤고, FY2023~FY2024에 원맥이 내려오며 이익이 54,859→72,307백만원으로 확대됐습니다. 매출과 이익의 방향이 엇갈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국내 소비 침체와 경쟁 심화가 겹친 FY2025에는 원맥이 421,445원/톤으로 더 내렸음에도 소맥분 영업이익이 -21.4% 밀린 사례처럼, 판가 하락 압력이 원가 이득을 상쇄할 수도 있습니다.

누구와 얽혀 있나요

원료 조달은 미국·호주·캐나다 수출국 작황과 해상운임·환율에 노출돼 있고 특정 공급사 리스크가 아닙니다. 원맥 수입의 USD 결제 노출은 농협·신한·산업은행과의 통화선도(계약금액 합계 49,359백만원)로 부분 헤지합니다. 하류는 단일 외부 고객이 연결 총수익의 10%를 넘지 않는 분산 구조지만 협상력은 분산과 무관합니다. 대형 식품사가 '상당한 우월적 위치'에 있다고 회사가 직접 서술하며, 원맥값이 올라도 전가가 지연되고 내릴 때는 인하 압력이 먼저 옵니다. 풀무원·신성푸드·고피자 등 거래처 맞춤 전용분 공급이 일부 거래 지속성을 만들어 줍니다. 국내 소맥분 시장점유율은 2025년 23.76%로 3년 연속 하락했지만 업계 1위 지위는 유지하고 있습니다.

무엇이 유리하고 불리할까요

유리 ▲ 상승 시 실적에 유리

  • 한국 GDP 성장률 내수 소비가 국내 경기에 연동돼 제분·펫푸드·식음료 판매량과 부문 손익에 전이됩니다

불리 ▽ 상승 시 실적에 불리

  • 원/달러 환율 원맥·곡물 전량 수입 결제가 달러라 환율이 오르면 매출원가와 외화 평가손이 함께 커집니다. USD 5% 절상 시 세전손익 -3,446백만원을 회사가 공시했습니다
  • 한국 CPI 물가 부담 국면에서 정부·소비자단체의 가격 민감성이 커져 원가의 판가 전가가 지연됩니다
  • 한은 기준금리 원맥 결제용 단기 무역금융 중심 조달이라 금리가 오르면 이자 부담이 바로 커집니다

그래서 무엇을 지켜봐야 할까요

원맥 국제 도입단가가 이 회사 비용 사이클이 먼저 드러나는 관측 지점입니다. 소맥분 판가와 원맥 도입가의 격차(스프레드)가 소맥분 부문 이익이 먼저 움직이는 지표입니다. 원/달러 환율은 USD 순부채 노출(화폐성 부채 87,943백만원 대 자산 19,031백만원) 때문에 외화 평가손익과 원재료 원가가 동시에 먼저 바뀌는 지점입니다. 국내 소비 경기와 제분업체간 경쟁 강도는 소맥분 판가 유지 여부가 먼저 확인되는 관측 지점입니다. 소맥분 시장점유율 추이는 경쟁 심화의 진행 속도가 먼저 나타나는 지표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과징금 확정 시점은 CFO와 순부채 전환 여부가 먼저 결정되는 관측 지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