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왜 자기가 쓰던 AI 칩을 팔기 시작했을까?
Alphabet Inc.(GOOGL) · 2026년 10월 29일까지 나온 공시 기준
성장 요인과 보증 금액에 처음 실린 TPU
구글은 2026년 2분기 실적을 낸 2026년 7월 22일 자료에서 Google Cloud 성장을 이끈 주된 요인으로 Google Cloud Platform 증가만 들었어요. 2026년 3분기 Google Cloud 매출은 전년 같은 분기보다 103% 늘었어요. 구글은 2026년 10월 28일 실적 자료에서 TPU 시스템 판매도 이 매출 증가에 뚜렷하게 기여했다는 문장을 새로 넣었어요.12
2026년 9월 30일에 끝난 분기에 구글은 Google Cloud 매출 증가를 이끈 주된 요인으로 Google Cloud Platform 성장과 TPU 시스템 판매를 나란히 들었어요. 같은 분기에 구글은 판매한 TPU 하드웨어를 다시 사 주어야 할 수 있는 의무가 얼마인지도 처음 금액으로 공개했어요.3
빌려 쓰는 연산과 사서 두는 TPU
FY2024에 구글은 자체 설계한 TPU를 사업 설명에 처음 이름으로 넣었어요. 같은 FY2024에 구글은 데이터센터와 칩, 전 세계 광섬유 네트워크를 갖춘 AI 인프라를 연구 조직, 제품과 함께 묶었어요. FY2025에는 그 바탕인 AI 인프라를 다른 회사와 구별되는 요소로 불렀어요.45
2026년 2월 기준 구글의 보고 부문은 Google Services, Google Cloud, Other Bets예요. FY2025 Google Cloud 매출은 587억 달러로 전년보다 35.8% 늘었고, 영업이익은 139억 달러였어요. 구글은 FY2025에 AI 연산용 인프라를 자사 클라우드와 엣지, 고객 데이터센터에서 돌릴 수 있게 하고 자체 TPU와 특수 목적 GPU를 함께 제공했어요. TPU는 구글이 AI 연산에 맞춰 직접 설계한 가속기 칩이에요.5
Google Cloud에서 연산을 빌려 쓰는 고객은 쓴 만큼 내는 소비 기반 요금이나 구독료를 내요. 매출 인식은 번 돈을 장부에 매출로 잡는 일이고, 구글은 소비 기반 요금을 고객이 서비스를 쓸 때, 구독료를 계약 기간에 걸쳐 나눠 인식해요. 구글이 TPU 시스템 매출을 처음 잡은 분기부터 Google Cloud 매출은 이런 서비스 매출과 TPU 시스템이 중심인 제품 매출로 나뉘었어요.6
온프레미스는 고객이 자기 건물이나 데이터센터 안에 장비를 직접 두고 쓰는 방식이에요. 그 분기부터 구글은 TPU 시스템 하드웨어 매출을 장비의 통제가 고객에게 넘어가는 시점에 인식하고, 설치와 지원, 연장 보증은 서비스 기간에 걸쳐 인식해요. 고객 계약에는 반품권으로 회계처리하는 선택권이 붙을 수 있어요.6
사업별 매출 (단위: 억 달러, 공시 백만 달러 값을 반올림. 헤지 손익 행은 뺐어요) 5
| 항목 | FY2024 | FY2025 | FY2025 비중 |
|---|---|---|---|
| 검색 광고 (Google Search & other) | 1,981 | 2,245 | 55.7% |
| 유튜브 광고 (YouTube ads) | 361 | 404 | 10.0% |
| 제휴 사이트·앱 광고 (Google Network) | 304 | 298 | 7.4% |
| 구독·플랫폼·기기 | 403 | 480 | 11.9% |
| 구글 클라우드 (Google Cloud) | 432 | 587 | 14.6% |
| 기타 신사업 (Other Bets) | 16 | 15 | 0.4% |
| 총매출 | 3,500 | 4,028 |
바깥 수요를 받는 길과 하드웨어 부담
구글은 자기 클라우드로 오지 않는 고객의 AI 수요까지 받으려고 TPU 시스템을 직접 팔기 시작했고, 그 대가로 재고와 보증 부담을 새로 떠안았어요.
구글이 TPU 시스템 공급 계약을 맺은 상대는 자기 시설 안에 인프라를 두려 하거나 그런 시설을 직접 갖춘 제한된 수의 고객이었고, 이 계약의 매출은 2026년 2분기부터 잡혔어요. 구글은 이 매출을 주로 2027년에 잡는다는 계획을 밝혔어요. 판단은 이 판매가 Google Cloud를 빌려 쓰지 않는 수요까지 매출로 받는 통로인지, 구글이 자기 모델 학습과 클라우드에 쓸 TPU를 바깥에 내주면서 재고와 재매입 의무를 지는 거래인지에서 갈려요.6
분기 성장 요인에 새로 든 TPU 판매
Google Cloud 매출은 전년 같은 분기 15,157백만 달러에서 2026년 9월 30일에 끝난 분기 30,709백만 달러로 늘었어요. 분기 증가와 달리 같은 해 연초부터 쌓인 누적 증가의 원인에는 Google Cloud Platform 성장만 들어갔고, TPU 시스템 판매는 빠졌어요.23
2026년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구글 CEO는 AI 인프라와 AI 솔루션에 대한 큰 수요가 Google Cloud 성장을 이끌었고, 폭넓은 고객층에서 TPU 시스템에 대한 강한 수요를 본다고 말했어요. 구글은 같은 분기 Google Cloud 매출을 소비 기반 요금과 구독에서 나오는 서비스 매출, 주로 TPU 시스템 판매에서 나오는 제품 매출로 나눠 설명하면서도 제품 매출 금액은 따로 내놓지 않았어요.2
2026년 3월 31일에 끝난 분기 Google Cloud 매출은 20,028백만 달러였고, 전년 같은 분기에는 12,260백만 달러였어요. 2026년 1분기 증가율은 63%였고, 2026년 2분기에는 82%, 2026년 3분기에는 103%로 높아졌어요.12678
구글은 FY2025부터 Google Cloud 매출을 움직이는 요인에 고객 사용량과 수요 말고 공급 가용성을 더했어요. 같은 FY2025에 구글은 커스텀 TPU를 고객에게 전달하는 방식에도 자원을 썼어요. 2026년 2분기에도 Google Cloud 매출 요인에는 공급 가용성이 그대로 들어갔어요.56
백로그로 잡힌 TPU 공급 계약
백로그는 구글이 고객과 계약을 맺었지만 장부에 매출로 잡기 전인 금액이에요. 2025년 12월 31일 백로그는 2,428억 달러였고, 원래 계약 기간이 짧은 계약을 뺀 기준이었어요. 구글은 2026년 1분기부터 그런 짧은 계약까지 백로그에 넣도록 기준을 넓혔기 때문에 2026년 값은 이전 값과 그대로 견줄 수 없어요. 넓힌 기준으로 잰 2026년 3월 31일 백로그는 4,676억 달러였어요.567
2026년 3월 31일 Google Cloud 백로그는 4,623억 달러였고, 여기에는 기가와트 단위의 TPU 하드웨어 공급 계약 매출이 들어갔어요. 구글이 이런 대규모 공급 계약을 맺은 상대는 제한된 수의 고객이었어요. 2026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구글 CEO는 백로그가 직전 분기보다 크게 불어났다고 말했어요.78
2026년 6월 30일 백로그는 5,195억 달러였고, 그중 Google Cloud 몫은 5,139억 달러였어요. 2026년 3분기 동안 Google Cloud 백로그는 다시 늘었어요. 2026년 9월 30일 전체 백로그는 5,677억 달러였고, 그중 Google Cloud 몫이 5,608억 달러였어요. 이 시점들의 값은 모두 넓힌 기준으로 잰 것이어서 서로 바로 견줄 수 있어요.36
구글은 2026년 3월 31일에 기술 인프라와 재고 부품의 미래 생산능력을 확보하려는 장기 공급계약 등 확정 약정을 졌어요. 2026년 6월 30일 확정 약정은 그보다 컸고, 주로 장기 공급계약 몫이었어요.67
재고와 매출원가에 실린 하드웨어 부담
FY2025에 구글 재고는 주로 완제품이었고, 매출원가의 재고 항목은 구글이 파는 기기와 관련된 재고와 기타 비용이었어요. 2026년 3월 31일에 끝난 분기에도 이 항목은 기기 관련 재고와 기타 비용이었어요. 2026년 6월 30일에 끝난 분기부터 이 항목에 TPU 시스템 하드웨어와 관련된 재고가 더해졌어요. 같은 분기 Google Cloud 비용 합계는 15,954백만 달러로 전년 같은 분기의 10,798백만 달러보다 컸고, 구글은 부문 기타 비용의 직접비 예시에 재고 비용을 넣었어요.567
2025년 12월 31일에 구글 재고는 2,439백만 달러였어요. 2026년 6월 30일 재고는 9,991백만 달러였고, 구글은 이 재고가 주로 기업 고객에게 팔 TPU 시스템 관련 하드웨어와 Pixel 계열 기기라고 적었어요. 2026년 9월 30일 재고는 13,308백만 달러였어요. 2026년 3분기에 재고를 쌓느라 나간 현금은 전년 같은 분기보다 많은 3,220백만 달러였어요.26
2026년 9월 30일에 끝난 분기 매출원가는 전년보다 24% 늘었고, 구글은 그 이유 가운데 TPU 시스템 판매에 딸린 재고와 관련 비용을 감가상각비와 트래픽 획득 비용보다 앞에 들었어요. 같은 분기 Google Cloud 비용 합계는 전년 같은 분기 11,563백만 달러에서 19,588백만 달러로 늘었어요. 전년 같은 분기에 3,594백만 달러였던 Google Cloud 영업이익은 11,121백만 달러가 됐어요. 구글은 이 이익 증가를 매출이 이끌었고 TPU 시스템 판매에 딸린 재고·관련 비용과 기술 인프라 사용 비용이 그 일부를 상쇄했다고 설명했어요.23
비용 항목 (단위: 억 달러) 5
| 항목 | FY2024 | FY2025 |
|---|---|---|
| 매출원가 | 1,463 | 1,625 |
| 그중 트래픽 획득 비용 (TAC) | 549 | 599 |
| 그중 기타 매출원가 | 914 | 1,026 |
| 연구개발비 | 493 | 611 |
| 판매·마케팅비 | 278 | 287 |
| 일반관리비 | 142 | 215 |
| 비용 합계 | 2,376 | 2,738 |
재매입 의무와 데이터센터 보증의 구분
구글은 TPU 시스템을 팔 때 정해진 기간 동안 미리 정한 가격에 하드웨어와 내장 소프트웨어를 다시 사 주는 선택권을 고객 계약에 넣을 수 있어요. 고객이 시스템을 다른 곳에 넘기고도 재매입을 요구할 권리를 쥐면 구글은 이 의무를 금융보증, 곧 정해진 조건에서 돈을 내주기로 한 약속으로 처리해요. 2026년 9월 30일 기준 이 재매입 의무로 구글이 내줄 수 있는 돈은 66억 달러까지였고, 공정가치는 중요하지 않았어요. 구글은 재매입 가격의 할인 폭 등을 보아 고객이 재매입을 요구할 경제적 유인이 없다고 판단했어요.3
2026년 6월 30일 현재 구글은 데이터센터와 관련된 다른 회사의 지급 의무를 대신 받쳐 주는 합의, 곧 백스톱을 파생상품의 한 갈래인 신용파생으로 회계처리했어요. 구글은 2026년 3월 31일에 끝난 분기에 기가와트 단위 TPU 하드웨어 공급 계약 가운데 일부와 관련해 외부 데이터센터와 전력 인프라를 받치는 신용 보증을 주기로 했어요. 데이터센터와 에너지 공급 인프라 구축을 받치는 미래 백스톱 약정은 2026년 3월 31일에 이미 있었고, 2026년 6월 30일 현재 남은 몫의 어림값은 241억 달러였어요.67
2025년 12월 31일에도 구글은 금융보증 57억 달러와 신용파생 백스톱 169억 달러를 선 상태였어요. 2026년 9월 30일 금융보증 228억 달러는 구글의 전력·에너지 계약에 쓸 장비 조달을 받치는 162억 달러와 TPU 재매입 몫 66억 달러로 이뤄졌어요. 같은 날 데이터센터 관련 백스톱 의무는 757억 달러였어요. 그중 480억 달러는 외부 데이터센터 사업자와 맺어 신용파생으로 처리했고, 277억 달러는 앞으로 넣기로 한 백스톱이었고, 구글이 세우기로 한 미국 합작법인 몫도 이 안에 들어 있어요.35
가장 센 반론
FY2025에 특수 AI 칩을 만들고 공급할 수 있는 적격 공급사는 한정됐고, 구글은 필요한 용량을 제때 확보하지 못하면 모델 학습과 Cloud 고객 서비스가 제한된다는 위험을 안았어요. 2026년 6월 30일에 끝난 분기에 구글은 TPU 시스템 공급을 고객의 AI 연산 수요에 맞춘 일로 설명했어요. 2026년 9월 30일에 끝난 분기 위험요인에서 구글은 대규모 장기 공급계약과 에너지·임차 계약을 회사 안쪽 수요와 고객 수요를 함께 맞추려는 계약으로 묶었고, 일부 하드웨어를 원가보다 낮은 값에 다시 사야 할 수 있는 재매입 조건도 함께 들었어요. 칩 공급이 빠듯한 가운데 TPU 시스템을 바깥에 파는 일은 구글 자체 모델 학습과 Google Cloud가 쓸 칩을 나눠 쓰는 일이에요.356
FY2024에 구글은 GPU와 자사 커스텀 TPU를 포함한 AI 가속기의 산업 공급이 경쟁적이고 빠르게 바뀌어 경쟁사가 먼저 물량을 잡으면 공급 제약을 겪을 수 있다는 위험을 새로 넣었어요. 2026년 2월에도 구글은 일부 경쟁사가 물량과 약정을 근거로 더 유리한 계약 조건을 얻어 구글 공급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봤어요.459
구글은 2026년 5월 외부 투자사와 함께 데이터센터 용량과 운영, 네트워킹, 하드웨어, 소프트웨어를 묶어 연산 서비스로 파는 미국 합작법인을 세우기로 했어요. 2026년 3분기에 구글은 소수 지분을 든 특수관계자인 이 합작사와 상업 계약을 맺었어요. 2026년 9월 30일 백로그 가운데 이 계약 몫은 168억 달러였어요. 구글은 2026년 5월 합작법인을 세우기로 하면서, 합작사가 앞으로 맺을 계약을 받치는 데이터센터·에너지 백스톱을 100억 달러까지 제공하기로 했어요. 이 반론은 백로그 증가를 독립된 바깥 수요로 읽은 근거를 겨눠요.3
그래서 답은
구글이 TPU 시스템을 직접 판 이유는 Google Cloud 임대로는 받지 못하던 온프레미스 AI 수요를 매출로 끌어들이는 데 있었고, 그 선택으로 구글은 하드웨어 재고와 재매입 약속이라는 새 부담을 함께 졌어요. 칩 배분 반론이 든 장기 계약은 구글 안쪽 수요와 고객 수요를 함께 받치는 계약이라서, 이 이유는 바깥 판매가 구글 자체 학습과 Google Cloud 용량을 밀어내지 않는 범위 안에서 성립해요. 합작사 계약 몫 168억 달러는 백로그 가운데 독립된 바깥 수요가 얼마인지를 좁힐 뿐 구글이 TPU를 파는 이유를 바꾸지는 못해요. 합작사가 맺을 계약을 받치는 100억 달러 백스톱은 구글이 앞으로 넣기로 한 데이터센터 백스톱 의무 안에 이미 든 몫이어서, 보증 합계에 따로 얹히지 않고 판매 이유도 바꾸지 않아요.3
이 관점이 틀렸다고 알 수 있는 신호
다음 연차보고서에서 구글이 Google Cloud 제품 매출의 주된 상대를 폭넓은 고객이 아니라 특수관계 합작사로 적으면 관점이 틀렸다는 신호예요. 이후 분기보고서에서 고객이 TPU 하드웨어 재매입을 실제로 요구하고 구글이 그 의무를 매출원가나 부채에 손실로 크게 잡는 일도 같은 쪽을 가리키는 신호예요. 구글이 앞으로 Google Cloud 제품 매출 항목을 없애고 TPU 시스템 판매를 소비 기반 서비스 매출 안으로 다시 넣어 적는 것도 이 관점과 어긋나요.23
이 관점이 맞다면 주가는
이 관점이 맞다면 주가는 오를 수 있어요. 다만 고객이 TPU 하드웨어 재매입을 요구한다면 주가는 떨어질 수 있어요. 합작사 계약이 Google Cloud 백로그를 주로 채운다면 주가는 흔들릴 수 있어요.
이 글은 회사 공시를 근거로 사요가 세운 하나의 관점을 담고 있어요. 특정 종목을 사거나 팔라고 권하는 글이 아니에요. 위 주가 이야기는 이 글의 관점이 맞다는 가정 위에서만 성립하는 조건부 시나리오예요. 목표 주가나 기간, 수익을 예측하거나 보장하지 않아요. 관점은 틀릴 수 있고, 투자 판단과 그 결과는 읽는 분 본인의 몫이에요.
관련 기업 페이지
근거
- Alphabet FY2026 둘째 분기 실적 발표 원문 보기 (새 탭)
- Alphabet FY2026 셋째 분기 실적 발표 원문 보기 (새 탭)
- Alphabet FY2026 셋째 분기보고서 원문 보기 (새 탭)
- Alphabet FY2024 연차보고서 원문 보기 (새 탭)
- Alphabet FY2025 연차보고서 원문 보기 (새 탭)
- Alphabet FY2026 둘째 분기보고서 원문 보기 (새 탭)
- Alphabet FY2026 첫 분기보고서 원문 보기 (새 탭)
- Alphabet FY2026 첫 분기 실적 발표 원문 보기 (새 탭)
- Alphabet FY2023 연차보고서 원문 보기 (새 탭)
표와 본문의 억 달러 환산값과 비율 가운데 공시에 그대로 없는 값은 위 공시의 백만 달러 원값에서 계산했어요.